19년 가을 단풍구경으로 떠났던 경상북도의 북쪽 안동/영주
지금 이 글을 기록하는 이유는 코로나 시기에 어디 함부로 움직이지는 못하고
집에 누워 휴대폰을 뒤적이니 그 시절이 그립고
이쁜 사진은 남기기 위함이다.
하루루와 연애를 시작하고 1년쯤 되던 시기였는데, 풍경을 좋아하는 나와 카페를 좋아하는 하루루가
함께 떠난 안동/영주 여행
그 첫 번째는 퇴계 이황 선생의 도산서원이다.
다들 잘 아는 내용이 지만 도산서원은
주소 : 경북 안동시 도산면 도산 서원길 154
퇴계 이황 선생께서 직접 설계하여 1561년 창건한 건물로 학문연구와 제자 양성을 하던 곳이다.
관람시간 : 하절기 09:00 ~ 18:00 (입장 마감 17:30)
동절기 09:00 ~ 07:00 (입장마감 16:30)
주차장도 준비가 잘 도어 있고 화장실도 남녀 구분으로 잘 되어 있다.
안동에서도 북쪽에 위치한 곳이라 대구에서 출발하니 2시간 정도 소요되었다.
19년 11월 초에 방문했는데, 단풍이 너무 이쁘다.
들어서는 입구부터 단풍이 보기 좋다.
역사시간에 책에서 배운 장소를
10년이 훌쩍 넘어 방문해본다는 것이 세월 참 빠르다? 생각 든다.
한편으로 지금이라도 와보았으니 다행이란 생각도 들고
자녀가 태어난다면 배우는 시기쯤 와도 좋을 듯하다.
하루루를 여행설계사라 지칭하는 이유는 주말 계획 대부부는 나의 하루루가 계획하기 때문이다.
그게 싫다는 건 절대 아니고 너무 만족하고 적절한 거리와 좋은 풍경을 선택하여 준다.
20대 초반은
술과 함께 보낸 날들이 너무 많아 이런 날들이 새롭게만 느껴졌다.
그렇다고 20대의 술과 함께한 시간을 후회하진 않는다. 그 또한 좋을 날이었고
그날이 있어 오늘이 새롭고 또 다른 즐거움을 주니 말이다.
조서시대 어리 신들은 좋겠다. 이런 풍경 보며 공부했다면 나도 장원급제 까진 아니라도 합격을 할 듯...
도산서원 방문을 끝내고 월령교에 잠시 들렀다.
19년도는 코로나가 없던 시기라 많은 관광객을 마주할 수 있는 시기이다.
그만큼 이쁘고 헛재사 밥으로 점심을 먹고
대구로 발걸음을 옮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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