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먹는 겉절이 김치와 숙주잔치국수
오늘은 퇴근길이 너무나도 길게 느껴지는 날이다. 이유는 하루루가 내가 좋아하는 잔치국수를 해준다고 해서 퇴근길이 다른날 보다 더 길게만 느껴졌다. 하루루가 슬기로운 산촌생활을 보더니 만들어 주겠다고 하는데 맛은 조금은 싱거웠지만 먹을만했다. 싱거운 이유는 숙주에 간을 안 했고, 멸치육수가 밍밍한 게 이유이다. 하루루가 해주는 음식에 입대면 안되는데 재료 준비 멸치육수 : 무 3/2, 대파, 멸치, 다시마, 표고버섯 고명 : 당근, 애호박, 숙주 양념장 : 다진 파, 다진 쪽파, 다진 청양고추, 간장, 고춧가루, 들기름, 깨 겉절이 알배추 굵은소금 다진 마늘 멸치액젓 새우젓 고춧가루 배즙 까지? 그래도 집에서 겉절이를 뚝딱 담는 모습을 보니 주부의 면모를 갖추어가는 거 같아 신기하다. 먼저 육수재료를 냄비..
2021. 10.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