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조천읍에 위치한 카페 말로를 방문을 했습니다. 하루루의 일정에 동반을 했지만, 비가 오는 오후라 조용하고 운치도 있고 사진도 이쁘게 나오는 카페입니다.
카페 말로는 아이들이 포니와 알파카 먹이로 당근을 구매해서 체험하는 곳으로 유명하지만 애기가 없는 우리 부부도 알파카 구경 한번 해볼까? 해서 가보았는데 생각보다 내부가 여느 카페 못지않게 이쁘고 포토존도 잘 가꾸어 있다.
단체석 완비, 주차장 완비, 반려동물 동반가능한 카페입니다. 우리가 방문했을 땐 변덕스러운 제주 날씨 덕에 비 오면서 눈 오면서 바람도 불고 해서 방문객이 많지는 않았다. 내부가 엄청 넓어서 처음에는 실내마저 추운 느낌이었지만 따뜻한 아메리카노 한잔에 몸과 마음이 사르륵 녹는다.
카페 말로는 오전 11시 오픈해서 저녁 6시 30분까지 운영하고, 수요일은 휴무입니다. 시간확인 잘하시고 방문하시면 좋아요. 포니와 알파카 구경이 첫 번째 목표인 만큼 당근을 구매하 바로 알파카의 위치를 파악했지만, 당일은 비가 오는 관계로 목장에서 뛰어 놀진 않고 집에 들어 가 있다고 안내 받았습니다.
카페와 포니의 집은 걸어서 5~10분 정도 멀지 않은 거리에 있다. 가는 길에 동백꽃길도 있고 말도 있다.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있는 시기였던지라 말이 덮고 있는 옷도 빨간색인가 합리적인 의심을 했다. 하지만 항상 빨간색 일수도 있습니다.
사람이 당근을 들고 가니 고개부터 내미는 포니들. 한 칸에 한마리싞 너무 귀여웠습니다. 이 맛에 카페 말로를 찾는 거 같아요. 아이들 같이 먹을 거 달라고 조르는 것 같습니다.
마중 나온 포니들에게 당근 하나식 먹이고 문을 통과해 들어가 보니 우리나라에선 생소한 동물 포니가 있습니다.
알파카 어른 3마리 애기 1마리가 나왔는데 애기에게 당근을 주고 싶지만 어른알파카가 와서 다 뺏어 먹는다. 그래서 당근을 뒤로 멀리 하나 던져 어른 알파카를 유인후 애기 알파카에게 먹이를 주는 영리함을 발휘했다.
하지만 금세 와서 뺏어 먹고 침 도막 뱉으면서 애기를 못살게 하는 어른 알파카들이 무섭게 까지 느껴졌다. 그래서 당근을 안 주고 우린 나와서 포니 F4에게 다 줬다.
당근 밥은 컵당 2천 원입니다. 당근을 엄청 좋아하는지 자칫 어린이들이 들고 다녔다간 훔쳐먹고 침 뱉고 할 위험이 있으니 꼭 부모님이 컵을 들고 아기들에게 하나싞 주어야 할 것 같았어요. 알파카가 좀 사납게 느껴져서입니다.
컵 하나는 금방 뺏기고 다시 카페 내부로 오니 2팀 정도 손님들이 왔네요. 그래도 워낙 넓어서 아주 고요히 커피 타임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엔틱 분위기라고 해야 하나요? 느낌 좋은 인테리어에 쌀쌀한 공기며 너무 좋은 분위기입니다. 제주도에 가보지 못한 카페가 더 많을 지라도, 개인적으로 조용하고 한적한 카페를 좋아하는 저로써는 만족하는 카페입니다.
말로 내부에 있는 액자입니다. 거짓말입니다. 액자처럼 찍어 보려고 노력했습니다. 앉아서 커피 마시기 말하지 않아도 다들 어떤 멋일지 아실 듯하네요. 이쁩니다. 나중에 혹시 아파트가 아니고 집을 짓는다면 이런 장소는 꼭 만들고 싶은 생각입니다.
말로는 단체석도 잘 준비되어 있습니다. 테라스 느낌에 야외도 있고 거실 소파 같은 장소도 있어 단체분들도 아주 좋은 장소입니다. 날씨가 맑으면 맑은 대로 좋고 비가 오면 비가 와서 좋을듯한 카페 말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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