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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루 여행 행복일상

대구 달구벌관등놀이축제 추억여행

by 와이카노 2021. 8. 23.

하하루와 연애를 시작하고, 사실 나 하하루는 많이 변했다.

 

두류공원 야구장에서 관등놀이 축제를 한다고

 

하루루가 가자고 하는데.... 이제 와서 하는 말이지만 진심 싫었다ㅋㅋㅋ

 

(굳이 왜 그렇게 사람이 많아서 고생길이 훤한데 거길 돈 주고 표 사서 사람 취급 못 받을 것 뻔한데... )

 

참아 말은 못하곸ㅋㅋㅋㅋㅋ 연애 초반이였기에ㅋㅋ 일단 못 이기는 척 따라나섰다.

 

 

 

지정석에 비싼돈 내고 않으니 그나마다행
비싼표끈으니 연잎밥도시락도주고

 

 

표가 얼마나 비싸면 도시락도 준다.

 

사실 지금 기억하면 정확히는 얼마인지는 기억이 안 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가수 나와 노래 몇 곡 하다 보니 어둑어둑 해가 넘어가며 날씨도 쌀쌀해지고 

 

지루하고.... 엉덩이 아프고 춥고 배고프다... 사전행 가사 길다 길어. 

 

그런데 이게 한순간에.... 사람 마음이 바뀐다.

 

 

 

"하이라이트 행사인 관등 날리기 행사"

 

 

 

농담 아니고... 진짜 우주에 온 것만 같은 느낌이 들어 쓰러질뻔했다.

 

이걸 사진으로 표한한다는 것 자체가... 말도 안 된다

 

흔들리던가 말던가.. 대충 찍어 놓고 넋 놓고 바라만 본다.

 

30분 정도 행사가 진행되는데 시간 흐르는 거 모르고 진짜 좋다.

 

지금은 코라나 때문에... 이런 행사는 꿈도 못 꾸는 일상이 되었지만

 

나에게 이런 진짜 좋은 추억을 남겨준 하루로에게 진심으로 감사한다^^

 

앞으로도 잘 부탁한다 하루루 좋은 추억 남기자^^

 

 

 

 

 

이놈에 코로나가 끝나면... 사실 유사 전염병이 올 것 같지만

 

아무튼 소소한 일상이 우리 곁에 돌아오면

 

다시 한번 우주여행하러 가야겠다.

 

소광관님들 고생이 많으십니다. 날아간 관등은 착륙 예상지점에서 소방관과 행사 관계자분들이 

 

수거하신다고 해서.... 잘 모르지만 감사합니다.